바둑이야기 160

이창호, 시니어세계바둑오픈 초대 우승[블리츠세계시니어]

▲ 과거의 라이벌이 다시 만났을 때 시간은 되돌아가지 않았다. 대신, 전설이 다시 쓰였다. 이창호가 결승에서 유창혁을 꺾고 블리츠자산운영 시니어세계바둑오픈 초대 챔피언이 됐다.20년 만에 유창혁과의 만남, 블리츠배 초대 우승이창호 “바둑 자체가 즐거워…나는 복받은 사람”알파고에게 진 이후 오래지 않아 은퇴한 이세돌 9단은 시간이 흐른 뒤 “이창호 사범님을 진정으로 넘어선 적은 없는 것 같다”고 했다.대기사 이창호를 우리는 시니어기사로 만나고 있다. 이창호가 한때 라이벌이었던 유창혁 9단과 20년 만에 반상에서 만난 건 결승전에서였다.16일 서울 성동구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1회 블리츠자산운영 시니어세계바둑오픈에서 이창호가 유창혁에게 흑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결정지었다. 304수 만에 흑으로 2집반승했..

바둑이야기 2025.04.17

반상의 시간 30년, GS칼텍스배의 역사는 계속된다

반상의 시간 30년, GS칼텍스배의 역사는 계속된다   역대 우승자 등 참석해 30주년 축하이번 대회부터 패자부활토너먼트로 대회 방식 변경3월 5일 신민준vs김상천 첫 대국GS칼텍스배 프로기전은 1995년 매경미디어그룹 장대환 명예회장과 GS칼텍스 허동수 명예회장이 뜻을 모아 출범시켰고 30년간 개최해오고 있는 장수 기전이다.현재는 매경미디어그룹의 장승준 부회장과 GS칼텍스의 허세홍 대표가 그 뜻을 이어가고 있다. GS칼텍스배의 30주년 기념식이 본선 대진추첨식을 겸해 11일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거행됐다.30주년 기념식&대진추첨식에는 주최사 매일경제신문사 손현덕 대표를 비롯해 후원사 GS칼텍스 황성연 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한국프로기사협회 한종진 회장과 역대 우승자 및 본선 ..

바둑이야기 2025.02.12

생애 첫 명인 등극한 박정환 “프로기사 되고부터 꿈꿔왔던 목표 이뤘다”

박정환 9단이 생애 첫 명인전 우승을 기념하는 시상식이 3일 한국일보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시상식에는 곽상철 SG고려ㆍSG신성건설 대표와 이성철 한국일보 사장,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임설아 K바둑 전무, 한종진 한국프로기사협회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대회 후원사인 SG그룹을 대표해 곽상철 대표가 박정환 9단에게 70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주최사 이성철 한국일보 사장이 이지현 9단에게 25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각각 전달했다.박정환 9단은 “프로기사가 되고 나서부터 우승을 꼭 하고 싶었던 대회가 명인전이다. 꿈꿔왔던 명인전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 새해 명인전 트로피를 받게 돼 더 뜻깊고, 좋은 기운을 받아 올해 술술 풀릴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지현 9단은 “결승을 목..

바둑이야기 2025.01.06

혁신과 도전으로 빛난 갑진년 바둑계

▲ 한국 바둑국가대표팀 홍민표 감독(왼쪽)과 신진서 9단이 농심신라면배 우승컵을 함께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신진서는 세계 바둑계에 찬란한 새 역사를 새겼다. 최후의 수문장으로 나선 신진서는 일본 주장과 중국의 정상급 기사들을 연이어 제압하며, 대회 역사상 전무후무한 마지막 주자 6연승의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이는 2004-2005년 이창호 9단이 일궈낸 전설적인 '상하이 대첩' 끝내기 5연승 신화 이후의 대업이었다. '신(新)상하이 대첩'은 한국 바둑의 불굴의 정신과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린 역사적 쾌거였다.한국기원이 30일 2024년 한 해 동안의 바둑계 주요 소식을 정리한 '2024년 바둑계 10대 뉴스'를 발표했다.한국기원은 "갑진년(甲辰年) 한 해 동안 ..

바둑이야기 2024.12.31

2024년 바둑대상

▲ MVP 신진서.신진서 9단이 2024년 바둑대상 최우수기사상(MVP)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통산 여섯 번째 MVP 수상(2018ㆍ2020~2024년)이며, 5년 연속 기록이다.바둑 담당 기자들로 구성된 선정위원단 투표에서 53.33%, 인터넷 바둑팬 투표에서 79.76%, 합계 61.26%의 지지를 얻었다. 또 신진서는 100% 바둑팬 투표로 선정되는 인기기사상도 차지했다. 2년 연속 기록이다.2024 바둑대상 시상식은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더메리든에서 열렸다. 신진서는 올해 28회 LG배, 2회 난가배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세계대회 2회 우승을 기록했다. 2월 막을 내린 25회 농심신라면배에서는 한국 대표로 홀로 남아 6연승을 거두며 새로운 상하이 신화를 작성, 한국의 농심배 4연패를 견인했..

바둑이야기 2024.12.31

2024년 바둑대상

▲ MVP 신진서.신진서 9단이 2024년 바둑대상 최우수기사상(MVP)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통산 여섯 번째 MVP 수상(2018ㆍ2020~2024년)이며, 5년 연속 기록이다.바둑 담당 기자들로 구성된 선정위원단 투표에서 53.33%, 인터넷 바둑팬 투표에서 79.76%, 합계 61.26%의 지지를 얻었다. 또 신진서는 100% 바둑팬 투표로 선정되는 인기기사상도 차지했다. 2년 연속 기록이다.2024 바둑대상 시상식은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더메리든에서 열렸다. 신진서는 올해 28회 LG배, 2회 난가배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세계대회 2회 우승을 기록했다. 2월 막을 내린 25회 농심신라면배에서는 한국 대표로 홀로 남아 6연승을 거두며 새로운 상하이 신화를 작성, 한국의 농심배 4연패를 견인했..

바둑이야기 2024.12.27

뉴스의정부시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착공식 열려

▲ 업무협약식 김인한 한국기원 총재대행 (왼쪽부터), 김동근 의정부시장, 강성종 신한대학교 총장.국내 최초의 바둑전용경기장인 ‘의정부시 바둑전용경기장’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서 착공식을 가졌다.착공식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김인한 한국기원 총재대행,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 신진서 9단, 김은지 9단 등이 참석해 바둑전용경기장의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했다.의정부시 합창단의 식전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착공식은 내빈소개,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시삽식 등으로 30분간 진행됐다.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바둑전용경기장 착공을 기쁘게 생각한다. 의정부시 호원동은 2년 후면 전세계 바둑팬들의 주목을 받는 바둑의 메카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이곳에서 바둑을 두시면서 주변 도봉산의 자연환경을 마음껏 누리..

바둑이야기 2024.09.26

2024년4월17일 세계 프로바둑기사 랭킹

Go 등급 WHR 알고리즘을 사용한 바둑 선수 평가와 go4go.net 및 db.u-go.net 에서 제공한 데이터. 매일 업데이트됩니다. 통계 게임플레이어최신 게임 113112 2507 2024-04-12 등급 목록 이전 등급은 기록 페이지를 확인하세요. 톱 레이디의 역사도 있습니다. 줄이름♂♀기엘로 1 신진서 ♂ 3868 2 케 지에(Ke Jie) ♂ 3686 3 박중환 ♂ 3677 4 왕싱하오(王興浩) ♂ 3672 5 리친청(李神城) ♂ 3664 6 구쯔하오(Gu Zihao) ♂ 3659 7 딩하오 ♂ 3655 8 변상일 ♂ 3648 9 리쉬안하오(李子浩) ♂ 3648 10 양 딩신 ♂ 3647 11 자오 첸위(Zhao Chenyu) ♂ 3646 12 당이페이(Dang Yifei) ♂ 3629 13..

바둑이야기 2024.04.17

맥심커피배 신진서, 입신최강전 3번째 우승 달성

▲ 2015년 렛츠런파크배 이후 9년 만의 결승시리즈를 치른 두 기사였다. 15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벌인 제25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3번기 2국에서 신진서 9단(오른쪽)이 김명훈 9단을 꺾고 종합전적 2-0으로 우승했다. 지난기에 이은 대회2연패다. 9단 중의 9단을 가리는 대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에서 신진서 9단이 우승했다. 15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벌인 제25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3번기 2국에서 신진서는 김명훈 9단에게 235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0으로 승리했다. 2국에서 위기다운 위기는 없었다. 하변과 좌변을 착실히 챙긴 뒤 중앙에서 자세를 잘 잡은 다음엔 무난하게 정리했다. 지난 1국에선 174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신진서는 "인공지능이..

바둑이야기 2024.04.15

KB국민은행 챌린지바둑리그, 대진추첨 완료

▲ “목표는 우승이다. 우리 팀을 견제하는 팀들이 참 많다. 견뎌내야 할 것 같다. 그런데 옆에 계신 분은 사실 누구인지 잘 모르겠다. 그러니까… 감독님은 아니신 것 같고 오늘 그냥 오신 것 같은데, 청소년국가대표팀이니까 아직 좀 배워야 할 선수들이 많을 것 같다. 좀 지도를 많이 해주겠다.” '사이버오로' 팀의 김세동 감독(왼쪽)이 개그 감각을 섞어서, 1라운드에서 맞붙게 된 바둑청소년 국가대표팀에 '선전포고'를 했다. 바둑청소년 국가대표팀은 사정으로 인해 이영구 감독 대신 한국 바둑국가대표팀 홍민표 감독이 대신 대진추첨식에 나왔다. 좌은(坐隱)과 혁기(奕棋) 두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 각 그룹별 8개 팀, 총 16개 팀 뜨거운 경쟁 17일 ‘봄의 도시’ 춘천에서 개막전 열려 ‘재미있는 바둑, 보고 싶은..

바둑이야기 2024.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