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이야기 8

3월에 가 볼만한 산(山)

백덕산白德山(1,349m)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과 횡성군 안흥면, 영월군 수주면의 경계에 있는 이 산은 주변에 시야를 가릴 만한 높은 산이 거의 없어 강원 내륙 산군 조망이 실로 장쾌하다. 산행은 북쪽 평창군 방면과 남쪽 영월군 방면 어느 곳에서 시작해도 무방한데 영월군 방면에서는 적멸보궁 (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신 사찰) 가운데 한 곳인 법흥사를 기점으로 한다. 약 2시간이면 정상에 설 수 있다. 겨울에는 문재門峙(830m)를 출발점으로 한다. 문재에서 당재~작은당재를 경유해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는 주로 능선을 타고 진행하는데 산행 내내 광활하게 펼쳐지는 설경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문재에서 산행을 시작하려면 터널 입구에서 차를 내려서 올라야 한다. 정상에서 보는 설경의 파노라마는 장관이다. 북쪽으로..

등산이야기 2023.03.15

등산백과

등산이란? 등산이란 말 그대로 산에 오르는 걸 말한다. 두 발이 성성하다면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게 등산이라고 오해 하기 쉬우나 나름대로 등산에도 기본기술과 체력조건과 올바른 산행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게임이든 스포츠든 규칙을 모르면 재미가 없듯이 등산도 기본지식과 산의 정보가 없다면 재미는 반감되고 등산 자체가 피로해 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산이란 무엇인가? 등산하면서도 우리가 오르는 대상인 산에 대한 올바른 지식조차 모른 체 산행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다. 산은 주변지역보다 높게 솟아오른 지형을 말한다. 따라서 산을 오른다는 건 반드시 내려와야 하는 게 산행이다. 산은 솟아오른 형태로 말미암아 봉우리에서 물을 가르는 분수령이 되므로 강을 만들어 내는 게 산이다. 아무리 교통이 발달한다 해도 땅에 발..

등산이야기 2022.02.05

꼭 알아 두어야 할 등산기술 12가지 팁

1. 손과 발이 시리면 모자를 써라 머리는 체온조절의 30%~50%를 담당하고 있다. 보온모자를 쓰지 않으면 마치 라지에터같이 열을 외부로 발산시킨다. 몸은 추워지면 머리와 같이 생명유지에 매우 중요한 부분을 우선 따듯하게 하기위해 팔이나 다리로 피를 덜 보내게 된다. 바라클라바같은 보온모자는 이러한 작용이 일어나지 않도록 도와준다. 손과 발의 동상도 결국 몸 전체의 체온관리를 잘 못할때 신체가 머리와 중요장기만을 우선적으로 보호하는 시스템이 작동되고 혈액공급이 충분하지 못해 벌어지는 조직의 괴사와 한기노출이 겹쳐서 발생한다. 2. 체온을 떨어뜨리는 산의 복병들 위로 올라 갈수록 태양에 의해 덥혀진 지표에서 멀어지기에 기온이 떨어지는데, 이것을 기온감률이라고 하며 100m 올라갈 때마다 0.5℃~1.0℃..

등산이야기 2022.01.23

겨울산 오르기 3가지 팁

겨울산 오르기 3가지 팁 1. 겨울산행, 4시 이전에 하산 2. 저체온증 대비 기능성 재킷 유용 3. 미끄럼 방지 스틱·아이젠 필수품 이제는 겨울산행을 즐기는 등산 마니아들이 꽤 늘었다. 겨울산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한적하고 여유로운 산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반대로 추위와 부상 위험도 크다. 겨울산행의 재미를 만끽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안전 팁을 숙지하고 장비를 제대로 갖추는 준비가 필요하다. ● 짧은 겨울해…오후 4시 이전 하산 등산 전에 가장 먼저 일기예보를 확인한다. 겨울 해는 생각보다 짧아 오후 4시 이전에는 하산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전문가가 아니라면 최소 3인 이상이 움직여야 안전하다. 부득이 혼자 등반을 해야 할 때는 만약을 위해 주위에 자신이 갈 등반 코스를 알려두는 것이 좋..

등산이야기 2022.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