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배, 한국 우승 확정! ▲한국의 우승을 결정지은 변상일 9단과 신진서 9단(오른쪽)의 기념사진. 랭킹 1위 신진서(23) 9단과 3위 변상일(26) 9단이 LG배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한국의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다. 신진서 9단은 13일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 신안갯벌박물관에서 펼쳐진 제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4강에서 커제(柯潔ㆍ26) 9단에게 251수 만에 흑 1집반승을 거뒀다. 커제 9단을 상대로 최근 5연승을 거두고 있던 신진서 9단은 1승을 추가하며 6연승으로 연승행진을 이어갔고, 상대전적도 11승 11패로 균형을 맞췄다. 신진서 9단은 승리 후 인터뷰에서 “이번 LG배에 많은 걸 걸었다. 결승에 올라 다행이다. 오늘 바둑은 어려워질 이유가 없었는데 제가 가진 단점들이 나왔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