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랭킹 3위 변상일 9단(왼쪽)이 2위 박정환 9단을 꺾고 제27기 GS칼텍스배 결승에 올라 신진서 9단과 대결하게 됐다. |
신진서 9단과 변상일 9단이 GS칼텍스배 스물일곱번째 대회의 우승컵을 놓고 다투게 됐다.
GS칼텍스배에서 자그마치 4연속 우승을 해냈으며 아무도 도달해보지 못한 선수권전 5연패에 도전하는 신진서와, 1년 전 신진서와 벌인 결승에서 2-3으로 지며 준우승했고 절치부심 끝에 다시 신진서를 만나는 데 성공한 변상일의 대결이 흥미롭다.
22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27기 GS칼텍스배 4강, 박정환 9단과의 대결에서 변상일은 175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했다. 좌하에서 생긴 패의 대가로 차지한 상변 석점 빵따냄이 워낙 커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뒤 끝까지 잘 마무리했다. 한편 신진서는 하루 전 박진솔 9단과의 4강전에서 138수 만에 백불계승 하면서 결승에 선착해 있었다.
현재 한국랭킹 1위인 신진서와 3위 변상일의 맞대결은 흥미롭다. 두 기사가 맞붙으면 조금도 물러서지 않으면서 탐색전보다는 처음부터 끝까지 몸싸움을 하는 일이 잦다. 결승 무대 맞대결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제4회 글로비스 결승(단판, 2017년)에서 신진서가 이겼고, 제26기 GS칼텍스배 결승(2021년)에서 신진서가 3-2로 이겼으며, 제44기 명인전 결승에서 신진서가 2-1로 이겼으나 가장 근래인 제7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단판, 2021년)엔 변상일이 이겼다. 상대전적에선 신진서가 24승7패로 많이 앞선다.




5번기로 치르는 제27기 GS칼텍스배 결승은 8월18일 오후 1시 1국을 시작으로, 19일 2국을 펼치고, 22일 3국, 23일 4국, 24일 5국을 진행한다.
매일경제신문, MBN, 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고 GS칼텍스가 후원하는 제27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의 우승상금은 7000만 원이며 준우승자는 3000만 원이다. 생각시간은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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