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배 결승에 3번 연속 오른 신진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남녀 랭킹1위 신진서와 최정이 삼성화재배 결승에서 만난다.
5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4강에서 신진서가 김명훈에게 233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결승에 올랐다.
4시간23분의 대국을 끝낸 신진서는 "제 예상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예상은 했는데 크게 당황하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처음 둬 본 바둑이어서 형세판단이 확실히 안됐던 것 같다. 마지막까지 어려운 형세라고 생각했는데 하변 패 부분이 정리가 되면서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다."고 총평했다.
신진서는 삼성화재배 결승에 3번 연속 진출에 성공했다. 커제와 박정환에게 막혀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러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결승 상대는 최정으로 남녀 랭킹1위간의 만남이다. 상대전적은 4승으로 신진서가 앞서고 있다.

▲한국랭킹7위 김명훈. 메이저대회 4강 진출로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김명훈은 세계대회 4강에 처음 오르며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32강에서 리쉬안하오, 16강에서 탕웨이싱, 8강에서 김지석을 연파했다.
삼성화재배 결승3번기 신진서와 최정 대결은 11월7일, 8일, 9일까지 열린다. 유튜브 채널 '타이젬TV'에서는 최철한 9단과 조혜연 9단이 라이브 해설 예정이다.
삼성화재해상보험(주)이 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4강 진출자 5000만원, 8강 진출자 2500만원, 16강 진출자에게는 1250만원이 지급되며, 제한시간은 각 2시간, 1분 초읽기 5회.

▲2022 삼성화재배 결승에서 만난 최정과 신진서.
▲삼성화재배 4강 '신진서-김명훈' 조혜연 9단이 설명해주는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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