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이야기

2022 삼성화재배 예선

괴목 2022. 8. 27. 06:40


본선행 9개의 티켓을 놓고 삼성화재배 국내선발전이 한창이다.
25일 대국을 거치면서 9개조는 각기 8강 경쟁으로 좁혀졌다.

박건호(한국랭킹 9위)·이지현(10위)·이창석(12위)·원성진(13위)·박진솔(14위)·설현준(15위)·한승주(16위)·홍성지(17위)·심재익(22위)·홍무진(23위)·박민규(24위)·김승재(25위)·김진휘(26위)·이원영(28위)·박종훈(29위)·조한승(31위)·박상진(34위)·한상훈(35위)·김정현(39위) 등 선수들이 조별 8강에 올랐다.

12명의 대표가 출전한 아마추어 중엔 김다빈이 유일하게 전진하고 있으며 8강에선 강승민과 대국한다.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국내선발전은 일반조와 여자조, 시니어조(만 45세 이상) 등 3개조로 나뉘어 23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국내선발전과는 별도로 중국 7명(일반조6ㆍ여자조1), 일본 2명(일반조1ㆍ시니어조1), 대만 1명(일반조1) 등 총 10명에게 본선행 티켓이 부여됐다.

전기대회 4강 진출자 4명과 국가시드 8명(한국4ㆍ중국2ㆍ일본2) 등 시드 12명과 와일드카드 1명은 본선에 직행한다.

전기 챔피언 박정환을 비롯해 준우승한 신진서 9단, 4강 진출자인 중국의 양딩신(楊鼎新)ㆍ자오천위(趙晨宇) 9단과 한국 선수 중 국가시드를 받은 강동윤(YK건기배 우승자) 9단, 변상일ㆍ신민준ㆍ김지석 9단(7월 랭킹 순)가 결정됐다.

한편 10월 27일 개막하는 본선32강부터 4강까지는 단판 토너먼트로 열리며, 11월 7일부터 속행될 결승에선 3번기로 최종 우승자를 가려낼 예정이다.

○● 2022 삼성화재배 국내선발전 결과 (☞클릭!)

국내 선발전의 생각시간은 각자 40분에 60초 초읽기 5회이며, 본선은 각자 2시간에 60초 초읽기 5회를 준다. 전기 대회 결승에서는 우리 선수들끼리 형제 대결을 펼친 끝에 박정환이 신진서에게 2-1로 역전승하며 중국에 6연속 내줬던 우승컵을 되찾아왔다.

1996년 창설된 삼성화재배의 통산 우승은 한국이 13회로 최다 우승 횟수를 기록 중이며 이어 중국이 11회, 일본이 2회 정상에 올랐다.삼성화재해상보험(주)이 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상금은 1억 원이다.

▲ 한국기원 4층 대회장.

▲ 김동엽-서봉수(승).

▲ 김영환 심판이 국내선발전 대국을 시작을 알렸다.

▲ 차수권-김영삼(승).

▲ 김민정-고윤서(승).

▲ 조승아(승)-이슬주.

▲ 조혜연(승)-김효영.

▲ 오유진(승)-이나경.

▲ 백성호-김일환(승).

▲ 김은지(승)-김경은.

▲ 김기용(승)-한웅규.

▲ 박상진(승)-양종찬 아마.

▲ 조한승(승)-황재연.

▲ 위태웅(승)-김영광.


박진솔(승)-전영규.

▲ 정두호-심재익(승).

▲ 박종훈(승)-이연.

▲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중계되는 주요 대국들.

▲ 2021년 제16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우승을 하는 등 활약해 온 아마추어 선수 김승구는 프로기사 양유준에게 지면서 더는 나아가지 못했다.

▲ 최정(오른쪽)은 권효진을 꺾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 이창호의 바둑은 유튜브 채널 '한프바'가 생방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