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가 되고 싶다?
유난히 날씨가 좋고
마음이 맑은 날에는
편지가 되고 싶다.
유난히 날씨가 좋고
마음이 맑은 날에는
편지가 되고 싶다.
힘든 삶을 살아가는
누군가에게 전해져
잠시라도 기쁨이 되고 싶다.
꽃그림 하나와
생명의 소식을 가지고 가야지
사랑하는 마음
희망의 이야기도 가득 실어야지
우체통도 좋지만
그 집 현관이나 마루에 떨어졌다가
그를 만나면 바로 웃음을 볼 수 있는
편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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