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박진솔, GS칼텍스 준결승전 가장 먼저 터치
최정vs신민준 승자와 결승 진출 다퉈
2023-05-26 오후 3:36:49 입력 / 2023-05-26 오후 3:45:52 수정

▲제28기 GS칼텍스배 준결승전에 선착한 박진솔이 승리 후 인터뷰 모습.
박진솔이 GS칼텍스배 준결승전에 가장 먼저 터치했다. 26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에 위치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8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본선8강전 첫 대국에서 랭킹 23위 박진솔(1986년생)이 랭킹 47위 백홍석(1986년생)을 맞아 181수만에 흑불계승으로 꺾고 가장 먼저 준결승전에 안착했다.
동갑내기가 맞붙은 첫 8강전은 박진솔의 승리로 끝났다. 오늘 바둑의 승부처를 묻는 질문에 박진솔은 "대진표를 보고 많이 이겨봤자 한 판이라고 생각했는데 운 좋게 올라왔다. 중앙에서 어려웠는데 입구자 뒀을 때 받아줘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대회 신진서에게 패해 탈락했는데 지금은 신진서가 없는 상황에서 앞으로 남은 대국에 대한 각오는 어떤가라는 질문에 "신진서는 없지만 저보다 강한 상대가 많이 남아 있어서 힘들겠지만 신진서가 있었으면 1%도 안됐겠지만 좀 희망이 있으니까 열심히 두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국을 앞두고 상대전적에서는 박진솔이 2승 1패로 앞서 있는 상황이다. 최근 10경기 성적을 보면 백홍석이 GS칼텍스배에서 신진서를 꺾은 것을 비롯해 9승1패로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박진솔은 이번 GS칼텍스배 16강전에서 박상진과 무승부 끝에 재대결을 벌여 승리를 거둔 것을 포함해 6승1무3패를 기록 중이었다.
나머지 8강전 대진은 최정vs신민준, 박정환vs김지석, 변상일vs원성진의 대국으로 이어지며, 박진솔은 최정vs신민준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GS칼텍스배는 본선24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전기시드 4명과 랭킹 상위 4명을 부전조에 배치한 후 진행한다. 제한시간 각자 1시간에 60초 초읽기 1회로 진행되며 본선 4강 진출자는 차기대회 시드를 배정받는다. 우승 7000만원, 준우승 3000만원, 4강 패자 1000만원 등 차등적으로 상금이 주어진다.

▲제27회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본선 4강에서 신진서에게 패해 결승진출이 좌절됐던 박진솔, 이번에 다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GS칼텍스배 8강전 백홍석(좌)과 박진솔의 대국 모습.

▲GS칼텍스배 16강전에서 신진서를 꺾고 이변을 일으켰던 백홍석이 8강전에서 박진솔의 벽에 가로 막혀 준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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