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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본선에서 뛸 선수들. 박정환(왼쪽부터), 변상일, 원성진, 신민준, 최정, 이창석, 박민규, 박진솔. |
제4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 대진 지명식이 2일 성남시 판교 K바둑에서 열렸다.
지명식에는 후원사 인포벨 애드크로스 김대우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주관방송사인 K바둑 임설아 상무, 김효정 이사와 본선 출전선수들이 참석했다.
대진 지명은 본선 출전 선수들이 직접 원하는 상대 대국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랭킹 역순으로 진행된 1라운드는 이창석 9단이 박정환 9단을 첫 상대로 지목했고, 이어 박진솔 9단이 변상일 9단을, 박민규 6단이 박건호 6단을, 최정 9단이 원성진 9단을 차례로 지목했다.
이어 2라운드는 랭킹 순으로 진행해 변상일 9단이 휴번을 선택했고, 박정환 9단이 신민준 9단을, 박건호 6단이 원성진 9단을, 최정 9단이 이창석 9단을, 박민규 6단이 박진솔 9단을 상대로 지목했다. 하지만 1ㆍ2라운드 모두 지목을 하지 못했던 원성진 9단이 대진 변경권을 사용해 2라운드에서 변상일 9단과의 맞대결을 성사시켰고, 신민준 9단 역시 2라운드 상대를 박정환 9단에서 박진솔 9단으로 변경했다.
본선 멤버 중 랭킹이 가장 높은 변상일 9단은 “전기에는 7승을 했음에도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에는 도전권 획득을 위해 8승을 목표로 잘 준비해보겠다”는 임전 소감을 밝혔다.


1기와 2기에서 준우승한 박정환 9단은 “본선멤버 모두 빈틈없이 강해서 기대되고, 재밌는 승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고, 후원사시드로 합류한 최정 9단은 “시드를 받은만큼 돌풍을 일으켜 다시 한 번 바둑계에 큰 화제를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제4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은 지난해 12월 열린 1차 예선에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159명이 출전해 28명이 2차 예선에 올랐다. 2차 예선은 1차 예선 통과자와 2차 예선 시드를 받은 28명이 합류해 토너먼트로 7명이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2차 예선 통과자는 최종 예선 시드자 9명과 16강 토너먼트를 벌인 끝에 원성진ㆍ박진솔 9단, 박민규 8단, 박건호 6단이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본선은 예선 통과자 4명과 전기대회 시드 4명(신민준ㆍ변상일ㆍ박정환ㆍ이창석 9단), 후원사 시드 최정 9단 등 9명이 풀리그를 벌여 타이틀보유자 신진서 9단의 연승을 저지할 도전자를 가린다.
인포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며 K바둑이 주관방송을 맡은 제4기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의 우승상금은 7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2000만 원이다. 생각시간으로 각자 2시간에 60초 초읽기 3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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