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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국내선발결승

괴목 2023. 4. 26. 16:00
▲ 25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 제28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 국내선발전 결승에서 김명훈ㆍ안성준ㆍ한승주ㆍ한태희ㆍ김정현ㆍ설현준ㆍ박상진 등 7명이 33.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LG배 본선에 합류했다.



7명이 국내선발전을 통과하며 본선에 오를 자격을 얻었다.
18일 시작한 제28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 국내선발전은 235명이 A∼G조로 나뉘어 한국기원에서 토너먼트를 벌였고 6라운드째인 25일 조별결승까지를 마쳤다. 그 결과 김명훈(한국랭킹 6위)·안성준(11위)·설현준(14위)·한승주(15위)·박상진(36위)·김정현(39위)·한태희(60위)가 본선행티켓 7장의 주인공이 됐다.

LG배 본선에 오른 경험이 있는 기사는 김명훈·안성준·설현준·김정현이며, 한승주·박상진·한태희는 처음으로 LG본선에 오른다. 36명이 출전한 여자기사와 8명의 아마대표는 조별8강을 거치면서 모두 탈락했다. 여자기사 2명(김은지·고미소)과 임지혁 아마가 조별4강 문을 두드렸으나 실패했다.

중국과 일본은 자국 선발전 통과자 중국 4명(구쯔하오·리웨이칭·왕싱하오·커제), 일본 1명(위정치)이 본선에 합류한다. 각국 선발전을 통과한 12명은 국가시드 9명(한국 4명·중국 2명·일본 2명·대만 1명), 전기시드 2명, 주최사 시드 1명 등 12명과 우승을 향한 경쟁을 벌인다.

■ 시드

- 주최국 한국에 부여된 국가시드 4장은 신진서(국제대회우승)와 박정환(랭킹시드)· 변상일ㆍ안국현(국가대표시드)이 가져갔다.
- 지난 대회 우승자 중국의 딩하오와 준우승자 양딩신은 전기시드로 본선에 직행했다.
- 중국시드는 리쉬안하오·미위팅으로 결정됐다.
- 일본시드는 시바노 도라마루·쉬자위안으로 결정됐다.
- 대만시드는 라이쥔푸로 결정됐다.
- 주최사시드 1명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본선24∼16강 경기는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대면대국으로 열린다. LG배 본선 대면대국은 2020년 25회 대회 이후 3년 만이다.

본선은 5월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 24강전과 31일 16강전이 이어지며, 8ㆍ4강전은 12월 속행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은 지난해 4강에서 전원 탈락하며 4년 만에 중국에 우승컵을 넘겨줬다.

그동안 스물일곱 번 열린 역대 LG배에서 한국과 중국이 각각 12회 우승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으며 일본이 2회, 대만이 1회 우승을 기록 중이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제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상금은 1억 원이다. 생각시간으로 각자 1시간, 초읽기 40초 5회를 준다.









▲ 선발전 결승이 벌어지기 직전 풍경.

 

▲ 대국중계 기록자들이 중계 준비를 완료했다. 왼쪽엔 소비시간 기록을 위한 용지도 마련 돼 있다.

 

▲ 박상돈 심판이 대국개시를 선언했다.

 

▲ 박진솔-한승주(승). 한국랭킹 26위-15위. 상대전적 3승3패.

 

▲ 한승주.

 

▲ 김명훈(승)-최정관. 6위-153위. 상대전적 1승.

 

▲ 김명훈.

 

▲ 원성진-한태희(승). 8위-60위. 상대전적 4승2패.

 

▲ 한태희.

 

▲ 홍성지-안성준(승). 12위-11위. 상대전적 2승4패.

 

▲ 안성준.

 

▲ 김정현(승)-최민서. 39위-147위. 상대전적 2승무패.

 

▲ 김정현.

 

▲ 박영훈-박상진(승). 21위-36위. 상대전적 2승1패.

 

▲ 박상진.

 

▲ 김지석-설현준. 9위-14위. 상대전적 4승3패.

 

▲ 설현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