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한국 프로바둑기사 랭킹
▲11월 삼성화재배 첫 우승으로 세계대회 3관왕에 오른 신진서.
신진서가 36개월 연속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11월에 신진서는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즈에서 최정과의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6승1패를 기록했다.
신진서는 2021년 13회 춘란배 우승을 시작으로 2022년 26회 LG배와 2022 삼성화재배 정상에 오르며 메이저 세계대회 3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국내, 국제대회 타이틀 총 8개를 보유하고 있다.
2~9위는 변상일-박정환-강동윤-신민준-이동훈-김명훈-박건호-박하민 등이 순위 변동 없이 자리를 지켰고, 원성진이 한 계단 상승해 10위에 올랐다.
▲11월 삼성화재배에서 여자기사 최초로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에 올랐던 최정. 108개월간 국내여자랭킹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여자기사 중에는 최정, 김채영, 김은지 등 세 사람이 100위권 내 이름을 올렸다. 삼성화재배 준우승을 차지한 최정이 10계단 상승한 17위에 올랐고, 김채영은 10계단 상승한 66위, 김은지는 21계단 상승한 75위를 기록했다. 김채영과 김은지는 각각 10승1패, 14승2패의 성적으로 개인 최고 랭킹 기록을 갱신했다.
한편, 100위권 내에서는 현유빈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현유빈은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선수선발전을 통과하는 등 8승4패로 26계단 상승한 72위에 올랐다.
2009년 1월부터 레이팅 제도를 이용해 100위까지 공지했던 한국 기사랭킹은 2020년 2월부터 개정된 랭킹제도를 도입해 발표했다. 12계단의 가중치를 4단계로 축소하고 신예기사의 공식 랭킹 진입 기준 대국수를 50대국에서 30대국으로 변경했다. 1년 이상 대국 기록이 없는 기사는 랭킹 순위에서 제외하며 이후 복귀 시 마지막 대국 점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책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