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이야기
국수산맥배 선발전
괴목
2022. 7. 3. 14:17
프로기사 175명, 6대1 경쟁 펼쳐 29명 선발
국수산맥 국내프로토너먼트 본선에 오를 31명 확정, 후원사 시드는 미정
2022-07-03 오전 12:08:22 입력 / 2022-07-03 오전 12:15:33 수정

▲국수산맥 예선전이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5일 연속으로 펼쳐졌다.
후원사 시드 1명을 제외한 31명의 국수산맥 출전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닷새간 총 175명이 예선전에 출전해 경합을 벌인 결과 디펜딩챔피언 박영훈을 비롯해 5회 대회 우승자 이지현과 6회 대회 준우승자 한승주 등 29명이 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닷새간 총 175명의 선수가 예선전에 출전해 경합을 벌인 결과 디펜딩챔피언 박영훈 9단을 비롯해 5회 대회 우승자 이지현 9단과 6회 대회 준우승자 한승주 9단, 최철한ㆍ이원영ㆍ윤준상ㆍ박진솔 9단 등 29명이 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여자기사 중에서는 오유진 9단과 김채영 7단이 각각 예선 결승에서 임진욱 2단과 김동엽 9단을 꺾고 본선에 이름을 올렸고, 신예기사 중에서는 박신영 3단과 허영락ㆍ양유준 2단이 국수산맥배 국내대회 첫 본선에 오르게 됐다.
본선은 32강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랭킹시드를 받은 이창석 8단과 박건호 6단, 후원사 시드 1명이 합류해 예선 통과자 29명과 함께 우승 경쟁을 벌인다. 지난 6ㆍ7회 대회에서는 박영훈 9단이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 기록 중이다.
전라남도 신안군을 비롯해 영암군과 강진군에서 열리는 제8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한국·중국·일본·대만이 참가하는 ‘세계프로최강전’과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는 ‘국내프로 토너먼트’, 전국 아마추어 청소년이 출전하는 ‘전국청소년바둑대회’ 등 세 부문으로 열린다.

제8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전라남도, 전남교육청, 강진군·영암군·신안군이 공동 후원하고 전라남도바둑협회가 주관한다.
‘세계프로최강전’ 우승상금은 7500만원, 준우승상금 2500만원이며, ‘국내프로 토너먼트’의 우승상금은 25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 30분, 40초 초읽기 3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