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삼성화재배 (타이젬바둑 게시)
삼성화재배
시니어 이창호, 5년 만에 본선행
삼성화재배 10월27일 32강부터 11월4일 결승까지 연달아 치러져
2020-09-03 오후 8:01:57 입력 / 2020-09-03 오후 8:45:33 수정
▲7일간 열린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국내선발전에서 9명의 한국대표가 선발됐다.
삼성화재배 본선에 오를 한국대표가 모두 결정됐다.
한국대표 9명을 선발하는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가 8월28일부터 3일까지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렸다.
일반조는 7명의 선수를 선발하는데 랭킹12위 이영구가 13위 나현에게 205수만에 흑 불계승했으며, 이동훈은 백홍석에게 130수만에 백 불계승을, 조한승은 이창석에게 236수 만에 백 불계승, 박진솔은 김동희에게 166수만에 백 시간승하며 본선에 올랐다.
▲변상일을 누르고 파란을 일으킨 강지훈. 세계대회 첫 본선이다.
세계대회 본선 티켓을 처음 쥔 기사도 있다. 랭킹84위 강지훈은 랭킹4위 변상일에게 245수 만에 흑 시간승을 해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1996년생으로 2018년 1월에 입단한 김민석도 이변의 주인공이다. 한승주에게 283수만에 흑 반집승하며 본선에 올랐다. 2015년에 입단한 최재영은 한태희-문지환을 누르고 이날 박상진에게 247수만에 백 1집반승하며 본선에 올랐다.
올해 처음으로 시니어조에 출전한 이창호는 천풍조-한상열-김영삼-서봉수를 누르고 이날 최규병에게 348수 만에 흑 1집반승을 거두며 본선 티켓을 거머 쥐었다. 이창호가 삼성화재배 본선에 출전하는 것은 5년 만이다.
▲이창호는 삼성화재배 2~4회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여자조는 1장의 본선 티켓을 두고 31명이 대국을 했는데 김채영이 3년 만에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김채영은 1회전에서 최정을 누르고 도은교-김은지-김혜민을 연파했으며 이날 오유진에게 206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했다.
한편, 국내선발전을 통과한 9명의 프로기사는 국가시드를 받은 신진서·박정환·신민준·홍성지와 함께 본선 32강에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1장의 티켓이 걸린 여자조에서는 김채영이 5연승하며 본선 티켓을 쥐었다.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32강부터 결승은 온라인으로 치러지며 10월27일부터 11월4일까지 이어진다. 본선에는 한국 13명, 중국 13명, 일본 4명, 대만 1명과 와일드카드 1명이 출전하며 와일드카드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삼성화재가 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국내선발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40분에 1분 초읽기 5회이며, 본선은 각자 2시간 1분 초읽기 5회의 제한시간이 주어진다. 타이젬에서는 삼성화재배 모든 대국을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하며, 주요대국을 선정해 문자 생중계한다.
▲삼성화재배 본선에 4차례 오른 박진솔.
▲변상일은 최진원-김창훈-허진을 누르고 예선결승에 올랐으나 강지훈에게 일격을 당했다.
▲2000년생 김동희. 2018년에 입단한 신예기사로 고근태-최윤상-안성준을 눌렀으나 이날 박진솔에게 덜미를 잡혔다.
▲한승주는 김지명-현유빈-김다빈-최광호에게 승리했으나 김민석에게 져 탈락했다.
▲3년 만에 삼성화재배 본선에 진출한 이동훈.
▲세계대회 첫 본선에 진출한 김민석.
▲이창석은 오병우-이승준-설현준-강훈을 눌렀지만 조한승에게 불계패했다.
▲조한승은 2014년 이후 오랜만의 삼성화재배 본선행.
▲여자조에서 1장의 티켓을 경합을 펼쳤던 오유진. 이유진-김수진-오정아-강다정을 잡았으나 이날 김채영에게 불계패했다.
▲랭킹19위 백홍석은 랭킹5위 이동훈에게 패.
▲박상진은 홍기표-박지현-윤찬희-백찬희를 잡으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으나 최재영에게 1집반패.
▲세계대회 첫 본선에 오른 최재영.
▲이영구는 삼성화재배 본선이 다섯번째다.
▲나현은 이영구에게 불계패했다.
▲시니어조 예선결승에 오른 최규병은 이창호에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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